[롬4:9-12] 2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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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4:9-12]


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10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믿음에 대해 이야기해 볼가 해

위의 본문에 중요한 단어들이 나오는데

복, 할례, 믿음, 의

어제 우리가 나누었지만 인간들은 믿음의 증거로 무엇인가를 보이길 원하는 자들인거지

그래서 내 믿음을 확증하길 원해

그것으로 죄의 정죄에서 안심하고 살고 싶어 하니까

그래서 할례라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내가 부인되어 지는 자리로 가야 하는데

그 할례를 나의 믿음을 티 내기 위한 도구로 쓰고 있는 거야

진정 믿음으로 할례를 마음에 받게 되었다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찢어졌음이 믿어지기에 내가 그 예수의 할례 안에서 죽은 자가 되기에

어떤 고백에 나올까?

주님 저는 낫띵이네요

저는 죽은 자 맞습니다

그러기에 믿음이 없는 자네요

주님께서 언약 가운데 저와 묶어 주시지 않으면 저는 소망이 없는 자입니다

라는 고백에 나오게 되는 거지

내가 부인되어 지게 되는 거지


내가 죄인입니다의 고백을 해야 하니 그 고백을 하자

하면 그것이 또 내 의가 되겠지

그런 얘기 아닌 거 알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번 해 볼게

사역을 하면서 인간들을 보니까 말이야

사람은 자기 일이 생기고 그 일에 충실해질 때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려 안 해

자기 일이 재미있고 자기 일이 좋아지니 더 이상 믿음이라는 것에 관심 없어지거든

청년들이 연애하면 믿음 같은 거 신경 안 써

나를 알아주는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좋은 거니까

시집 장가가는데 믿음에 신경이 안 가지

청년들이 말씀에 집중할 때가 있는데

직장에서 잘리고 원서를 그렇게 내도 직장을 못 가질 때

내가 부인되어지는 가운데 예수님 보는 거지

그러다가도 어디선가 나를 알아주는 직장에 생기고 충실해지면 그 예수는 생각도 안 하는 거야

하여튼 인간들은 나만 알아


우리에게 주신 언약이라 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 말고는 모두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고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시는 믿음이 있게 하시는 거지

부인하기 싫은 나라는 존재를 부인케 하시는거야

이게 기적인 거지 다른게 기적이 아니라

이게 기적이야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시는 시험이 어떤 시험이었지?

내가 사라졌음을 고백케 하시는 거였지

저는 죽은 자네요 하고 나오게 되면 시험에 합격하는 거고 저는 믿음 좋아요 하고 나오면 시험에서 낙방하는 거지


이삭이라는 아브라함의 자식을 바치라 하시잖아

그 이삭은 사실 아브라함이거든

그 자식이라는 자기 소유가 있으면 그것은 바로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자

그래서 이삭은 내 자식인데 왜 당신께 바치나요

이렇게 나오면 낙방인 거야

인간은 말이야 자기 것이 있으면 그 자기 소유에 충실하게 되어 있어

인간은 자기 것에만 충실하지

그래서 자기 것 이외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은 사건이 되지 못해

인간은 그것이 내 것과 관련이 되어 있어야 그때

비로소 그 사건을 사건으로 느끼게 되는 거야

주차장에 어떤 차에 흠집이 나도 그거에 관심도 없는데

내 차에 흠집이 나면 열받아 하는 거지

인간은 그 나와 나의 것 안에 갇혀 있는 존재야

그러기에 예수를 믿는 믿음을 내 안에서 만들 수 없는 존재인 거야

내가 예수 믿는다 할 때

그 믿음도 결국 나인 거지

날 예수로 대체한 믿음인 거야

그래서 내가 만든 믿음 안에서 그 믿음을 증거하려

행위를 쌓고 그것으로 난 당연히 천국도 가고 가서도 다른 사람보다 상도 더 받고 더 중요한 자가 돼야 돼

나만 바라보는 시선 안에 묶여 있어서 그래

그러기에 그 가짜 믿음을 몰아내시는 진짜 믿음이 외부에서 나를 뚫고 들어오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믿음이 와서 나를 사라지게 해야 예수라는 생명안에서 생명 되게 하시는 예수 믿어지는 자가 되는 거야



얼마 전에 안 사실인데 이동호 집사님이 자전거 선수더라고(직업이 선수는 아니야)

자전거를 정말 잘 타

물어보니까 자전거 탈 때 평균 속도가 40킬로래

우아 이건 인간이 아닙니다 야

발에 모터를 달고 태어났나 봐

최고 속도를 50 이상 내 봤다고 해

50이면 자동차 속도 아닌가?!!!!

내가 요즘 가끔 자전거를 강변을 따라 타는데

속도가 얼마나 나나 보려고 자전거 앱을 핸드폰에 설치했어

그걸 키면 거리 속도 등이 다 나오거든

그래서 보니까 나는 내리막에서 죽어라 페달을 밝아도

40을 못 넘어

그런데 이동호 집사님은 평균 속도가 40이라니까

정말 대단한 거지 상상이 안 가는 속도야

시간이 되면 자전거 어떻게 타야 되는지 강의를 부탁해야겠어


근데 말이야 내가 그저께 밤에 자전거를 타는데

놀라운 일이 발생했어

덕소에서 양수리로 가는 강가 길을 타고 가고 있는데

뒤에서 자전거 두 대가 나를 앞질러 쏜살같에 지나가는 거야

자전거도 멋져 보이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선수 복장인 두 대의 자전거였어

근데 나도 모르게 그 두 자전거를 쫓기 시작을 했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 두 자전거를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쫓기 시작을 한 거지

아마도 한참을 쫓아간 거 같아

그때 문득 갑자기 생각이 들었어

지금 몇 킬로로 내가 달리는 걸까?

그 순간 그들만을 바라보던 내 시선이

내 자전거 속도를 보게 되었는데

글쎄 40 이상으로 달리고 있는 거야

내리막길에서 정말 죽어라 죽어라 달려도 40이 안 나왔는데 말도 안 되는 거야

와 감탄사를 내며 나 자신이 뿌듯해지는 순간

더 이상 그들은 못 쫓겠더라고

그리고 그들은 내게서 멀어졌어 ㅎㅎㅎㅎ

다시 쫓아가려 아무리 애를 써도 어느 순간 그들은 내 눈에 안 보였어


그리고 가만히 보니까

그렇게 빨리 달리는 사람들을 보니 다 떼로 몰려 자전거를 타고 있더라고

나를 보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며 끌어 주고 있는 거 같았어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감 잡았지?


내가 혼자 달리고 있는데

믿음이 갑자기 나타나서 날 끌고 가기 시작한 거야

그 순간부터 그 믿음이 날 보지 못하게 했어

그 믿음 안에서 내 힘이 아닌 내 노력이 아닌 오히려 그런 내가 삭제되는 은혜가 있게 하시는 거지

그때 내가 예수만을 바라보게 되는 속도를 내고 있는 은혜를 경험케 된 거지

그러나 그런 믿음을 나의 것인 양 나 자신을 바라보는 순간 쓰러지게 되고

내가 가는 길은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갈수 없음을 알게 하시는거야


그래서 구원은 온전히

주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셔

믿음이 선물임을 은혜임을 알게 돼


그것을 알게 하시려

내가 주인 되어 달리는 이 세상 가운데 넘기신 거야

죽어라 함 달려봐

달려봐야 알지

그래서 달리게도 하시고 달리다 쓰러지게도 하시고

나를 바라보게도 하시고

안되는 나를 보게 되는 거 그게 은혜이고 그런 나를 달리게 하시는 거 그게 은혜고

그리고 보니까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네 ㅎㅎ

오늘도 그 은혜를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는 은혜가 있게 되길 소망해

신앙생활은 그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알아가게 하시는 여정이야

주님의 백성들은 모든 것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알아가게 하실거야


오늘은 쓰다 보니 주저리주저리 썼어

알아서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

너무 길게 써서 미안해

저녁 잘 먹어



주님께서 은혜를 더 알게 해 주실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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